“지금까지 네 말 들어서 잘못된 적은 없었던 것 같아. 그리고 네가 지금까지 보내준 영상 다 봤어. 그대로 해야 복받는 거 아니야?”
‘혹시 동창들 중에 하나님의 교회에 다니는 친구가 있지 않을까?’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천국 소망을 안겨주고 싶어 진리를 전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너희 교회에 가서 하는 게 뭐라고 했지?” “침례?” “응, 나 그거 할게.”
자신이 침례 받기로 결심한 이유가 저의 변화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식구들은 제 인사를 듣고 환하게 미소 짓거나 때론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제 모습은 노력 없이 대가만 바라는 품꾼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한결같은 모습으로 정직하게 신앙생활 하는 것을 지켜보았기에 이 친구가 하자는 대로 할 겁니다.
저 사과나무처럼 양구 지역에도 복음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맺히면 좋겠다며 함께 간 식구와 행복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발표를 마친 아들이 제게 편지를 건넸습니다. 직접 쓴 편지의 문장 문장마다 저를 향한 사랑이 묻어났습니다.
사랑을 받는 일, 받은 사랑을 전하고 실천하는 일. 그 자체가 행복이라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예전의 저에게는 ‘행복’이라는 단어가 뜬구름 같고 잡을 수 없는 무지개 같은 것이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 언론 기사, 성경책으로 아무리 전해도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던 언니가 플라워레터에 마음이 열려 유월절을 지키다니, 다시 생각해봐도 기적과 같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열매가 없는 것이 믿음 없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 믿음 없는 것이다’라는 말을 가슴에 되새기며 형제님을 위해 하늘 어머니께 간절한 마음으로 서신과 기도를 올렸습니다.
천국 가는 그날까지 복음의 걸음을 늦추지 않고 한 영혼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아,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만들었대. 예뻐서 못 먹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