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을 보면, 방황하던 저를 시온 가족들이 오래 참고 보살펴주던 때가 생각납니다.
하나님 안에서 제가 찾은 건 인생의 해답 그리고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던 행복이었습니다.
“너거들 땜에 힘든 줄도 모르고 살았지. 그 세월을 어찌 글로 다 적겠냐.”
귀찮고 싫어도 아버지의 정성 때문에 참을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 새벽, 당직병이 급한 환자가 있다며 취침 중이던 저를 깨웠습니다.
다쳤던 병사가 찾아와 자신을 위해 기도해 줘서 고맙다며 저를 얼싸안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