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몸통보호대를 착용하고 마우스피스까지 문 딸아이를 보니 사자 우리에 아기를 내놓은 듯 불안했습니다.
선물은 받는 사람만 기분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주는 사람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역시 어머니께서 골라주신 옷이 가장 예쁘고 잘 어울립니다”
당시는 뭔가 거창한 일들만 복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구든 높임받고 귀히 대접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항상 팀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농부의 눈에는 잘 자란 콩보다 귀한 보화는 없겠지요.
가장으로 사는 것은 무거운 책임감을 어깨에 짊어지는 일입니다.
앞선 사람이란 섬겨주고 올바른 본을 보이는 사람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야 깨닫는다. 아빠의 기다림은 그리움이었음을.
세 마트의 매니저와 직원의 모습을 통해 저의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아이가 내키는 대로 누른 번호로 현관문이 열릴 리가 없습니다.
“어디 봐요. 아휴…. 얼마나 아팠어요?”
“이 구절 하나하나가 모여서 우리의 자산이 됩니다”
우리만 바라보고 사시는 하늘 부모님의 손을 꼭 잡아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