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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쳤던 병사가 찾아와 자신을 위해 기도해 줘서 고맙다며 저를 얼싸안았습니다.
“너거들 땜에 힘든 줄도 모르고 살았지. 그 세월을 어찌 글로 다 적겠냐.”
귀찮고 싫어도 아버지의 정성 때문에 참을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