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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소식

순종에 따르는 좋은 결과

2024.09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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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형제님과 동반입대 하며 ‘걸어 다니는 성경’이 되어 성경의 가르침을 실천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입대 첫날, 어머니 교훈이 적힌 종이를 관물대에 끼워 놓고 읽으며 마음에 새겼습니다. 관등 성명을 큰 소리로 복창하는 등 매사에 긍정적이고 활기차게 생활하려 노력했습니다.

    훈련소에서 상부의 승인을 받아 첫 삼일 예배를 드린 날이었습니다. 중대장님이 예배를 잘 지켰는지 물으며 앞으로 예배 때 중대장실을 사용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군대에서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축복 부어주심을 실감했습니다.

    열심히 교육훈련에 임하는 동안 저와 형제님은 분대장 훈련병이 되었습니다. 각자 분대원들을 챙기느라 신경 쓸 일이 많았지만 어머니 사랑을 실천하려 노력하면서 저도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나님과 더 가까워진 듯 마음이 행복하고 든든했습니다.

    훈련소에서의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수료식에서 하나님 은혜로 상승용사상(모범상)을 받았습니다. 훈련병 260명과 가족들, 간부들 앞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며 “어머니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더불어 동반입대 한 형제님의 분대는 최우수분대로, 제가 속한 분대는 우수분대로 선정되어 포상도 받았습니다. “너희가 상 받는 것을 보니 너희 신앙에 뭔가 있긴 있나 보다”라는 한 조교의 칭찬에, ‘걸어 다니는 성경’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것 같아 기뻤습니다.

    훈련소에서 생활하며 하나님께서 동행하심을 체감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면 늘 좋은 결과가 따랐고, 하나님 뜻 안에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의 응답도 정말 빨랐습니다. 오순절 기도주간에 성령 축복과 함께, 교육이나 훈련 시간에 졸지 않도록 지치지 않는 체력과 열정을 구했는데 하나님께서 신속하게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새벽 예배를 드려도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훈련하면서 쉬어버린 목도 깨끗이 나았습니다. 자대에서도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며 아버지 어머니 영광을 나타내는 자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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