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Menu

사랑 나누고 행복 더하고

지친 심령에 희망의 씨앗을

2023.092664
  • 글자 크기




  • 직장인이 일주일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휴식할 수 있는 일요일 오전, 독일 함부르크 ASEZ WAO(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회원들은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대신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봉사 활동 장소인 함부르크 알토나는 유동인구가 많아 시에서도 곳곳에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꾸준히 청소하며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거리 구석구석에 담배꽁초, 휴지, 비닐 등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었습니다. 평소 거리를 자주 지나다니면서도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 줄을 몰랐는데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살피니 여기저기 쓰레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회원들은 쓰레기를 하나씩 주울 때마다 마치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즐거워하며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상점가를 청소할 때, 한 행인이 “남들이 쉬고 있을 때 청소를 하다니 정말 멋지다”며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어느 단체에서 나왔는지 궁금해하는 그분에게 ASEZ WAO 조끼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교회를 소개했습니다. 거리를 깔끔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며 칭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기독교 신앙에 대한 유럽인들의 부정적 인식을 우리의 선하고 올바른 행실로 변화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럽에는 기독교 신앙 자체에 실망해 하나님은 믿을지언정 교회에 소속되고 싶지 않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진리가 없는 곳에서 하나님을 찾다가 영육 간에 지쳐버린 이들도 많습니다. 이번 봉사를 통해 단순히 거리만 정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참된 신앙을 갖고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있으니 진리 찾기를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알토나 사람들에게 전한 듯합니다.

    ASEZ WAO 봉사 활동으로 세상에 긍정과 희망의 씨앗을 심을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더 보기
    뒤로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