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즈 와오(ASEZ WAO, 하나님의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회원들이 플라스틱을 수거하는 거리정화에 참여했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 답답한 마스크까지 착용했지만 회원 20여 명 모두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했습니다.
평소 자주 다니던 길이었는데 보지 못한 게 신기할 정도로 곳곳에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그중 담배꽁초가 가장 많았는데 종이라고 생각했던 담배꽁초가 ‘셀룰로스아세테이트’라는 플라스틱 성분으로 만들어졌다는 활동가 회원의 설명에 많이 놀랐습니다. 일상에서 사용되는 물건의 상당수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돼 경각심을 느끼며, 쓰레기를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는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모처럼 맞이한 휴일, 뜨거운 뙤약볕 아래 진행된 봉사활동이지만 함께한 회원들이 서로 응원해 준 덕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었습니다. 봉사활동을 지켜본 주민분들의 응원에 뿌듯함도 느꼈지요.
지구촌은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작은 다짐과 실천이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