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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자질

2025.1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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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독립 선언서는 누가 썼는가?”

    “호주 원주민기의 색은 무엇인가?”

    “광복절은 언제이고, 그날을 기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국, 호주, 한국의 국민이 되려는 사람에게 하는 시험 질문이다. 몇몇 국가에서는 시민권을 취득하려면 충분한 언어 능력과 보증된 신원을 갖출 뿐 아니라 정부 제도, 시민의 권리와 의무, 나라의 역사와 문화 등에 관한 시험을 치러야 한다. 해당 상식은 그 나라의 국민이라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이자 자질이라는 뜻이다. 그런 만큼 질문만 보아도 해당 국가가 중시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대략 가늠할 수 있다. 반면 그 국가와 무관한 사람은 답을 유추하기 어려운 질문도 많다.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사람은 관련 지식을 별도로 공부하며 국민으로서의 소양을 갖춰가게 된다.

    우리는 하늘 시민권자다(빌 3장 20~21절). 하나님께서는 하늘 시민이 지켜야 할 법과 마음에 새겨야 할 신념, 갖춰야 할 자질을 새 언약에 담아 알려주셨다. 새 언약의 법도 안에는 사랑, 경건, 인내, 희생, 겸손 등 하나님 나라에서 중시하는 가치가 담겨 있다. 시민권자가 아니라면 그 덕목을 실천해야 할 이유에 다소 공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천국 백성들에게는 삶의 기준이 되는 가치다.

    하늘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마음껏 누릴 그날까지, 더 뜨거운 열정으로 새 언약의 법도를 고수하고, 실천하고, 전하자. 하늘 생명책에 새겨진 우리의 이름이 더욱 선명히 빛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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