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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
최근, 민간 우주여행 시대가 열렸다는 뉴스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우주는 국가에서 주도해 특별히 선발된 우주 비행사에게만 허락된 공간이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우주 비행은 꿈처럼 먼 이야기였죠. 이제는 민간 기업에 의한 우주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국제항공연맹에서 정의한 지구 대기권과 우주의 경계선은 고도 100㎞인 카르만 라인(Karman line)입니다. 이 라인의 안쪽은 대기의 영향을 받고, 바깥쪽은 무중력상태의 ‘우주’ 공간입니다. 영국의 한 억만장자가 민간인으로서 처음으로 지구 상공 88㎞까지 비행하여 약 4분간 무중력상태를 체험하고 지구를 바라보고 돌아왔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는, 비록 짧았지만 우주에서 경험한 모든 순간이 황홀하고 굉장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9일 후 또 다른 한 기업가가 민간 우주여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높게 카르만 라인을 넘어 106㎞까지 비행하여 3분 정도 우주를 체험했습니다.
이러한 뉴스를 접하면서 문득, 하늘 아버지께서 자녀들에게 약속하신 천사세계의 영광이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신의 세계는 하늘의 무한한 공간에 수억만 우주 세계들을 자유롭게 볼 수 있으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세계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영혼들이 영광의 옷 곧 천사의 옷을 입고 영원토록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사세계에서 살게 될 것이며 우주 천체 안에 있는 각 별세계를 시찰하게 될 것이다.”
아버지 책자 『천사세계에서 온 손님들』을 다시 읽으며 하늘 자녀로 택함 받은 제가 얼마나 큰 복을 받은 사람인지 다시금 깨닫고 하나님께 크나큰 감사를 돌렸습니다.
세상의 유력자들은 어마어마한 돈을 투자하여 상공 100㎞ 내외를 1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여행했습니다. 저는 그들만큼 부유하지도 않고 학식이나 지위도 없지만,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저에게 시공간을 초월해 온 우주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영광과 기회를 주셨습니다. 머지않아 하늘 어머니 모시고 4차원, 5차원의 천사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하게 될 날이 너무도 기대되고 설렙니다. 새 언약 유월절로 구원해 주신 은혜만도 갚을 길 없으련만 온 우주를 시찰할 수 있는 영광을 주심에 진실로 감사와 영원한 영광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