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시간에 교수님이 한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가 눈을 가리고 공을 던지면 반대쪽에 있는 엄마가 바구니로 공을 받는 게임을 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일곱 팀 중 다섯 팀은 공을 12개 이상 넣었고 두 팀은 7개씩 넣었습니다. 게임에서 다섯 팀이 공을 더 많이 넣을 수 있었던 이유가 나왔습니다.
공을 7개 넣은 팀은 엄마가 게임하는 내내 아이에게 “아니야”, “안 돼” 등 부정적인 말을 반복했습니다. 12개 이상 공을 넣은 팀은 아이가 공을 잘 넣지 못할 때 엄마가 “아이고, 잘하네”, “그렇지” 등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엄마의 긍정적인 말이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실제로도 공을 많이 넣는 결과를 불러왔던 것입니다.
영상을 보면서 어머니 사랑의 언어 중 9번째 “대단해요. 잘하고 있어요”가 떠올랐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칭찬의 말이 어머니 사랑의 언어에 들어 있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믿음의 길을 걸으며 옆에 있는 식구가 답답하게 느껴질 때면, 이건 아닌 것 같다거나 저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지적하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잘하고 있다. 대단하다”는 칭찬과 격려의 말로 상대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길 바라셨습니다. 무엇보다 사랑의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먼저 실천으로 본보여 주셨습니다. 부족한 자녀들을 나무라시기보다 따뜻한 말로 위로하며 안아주셨지요. 영상에서 공을 잘 넣지 못하는 아이가 포기하지 않고 해낼 수 있도록 긍정적인 말로 도운 엄마의 마음이 그와 같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