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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무지개

조금만 서둘러도

크리스틴양21.05.30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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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집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멀지 않은 거리지만 아이의 준비가 늦어지면 차에 태워 부랴부랴 데려다 주었다. 내년이면 학교에 가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변화가 필요했다. 올해부터는 달라지자고 아이와 약속하고 한 시간 일찍 일어나기로 했다. 약속은 했지만 아침마다 일어나지 않으려는 아이를 달래가며 깨우는 일은 녹록하지 않았다.

    조금 일찍 준비해서 걸어서 아이를 등원 시키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15분이 여유로웠고, 집에 돌아와서도 행복한 가정 책자를 읽거나 엘로히스트 홈페이지에 글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조금만 서두르면 이렇게 여유로운 것을….

    천국도 미리미리 준비해서 넉넉한 믿음으로 입성하는 자녀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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