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내린 눈이 온 세상을 새하얗게 칠하고 하나님께서 펼치신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길을 걷다가 하얀 눈 위에 찍힌 귀여운 발자국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떤 새의 발자국인지 궁금해하던 차에 눈 위를 걷는 비둘기가 보였습니다. 자신의 발자국을 선명하게 찍어내며 뒤뚱뒤뚱 걸어가는 모습이 귀엽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작은 새의 발자국조차 선명하게 찍히는 것을 보면서, 하루하루 복음의 길을 걸어가는 내 발자국은 어떤 모습으로 찍히고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가 남긴 복음의 발자국대로 하늘에서 받을 상급을 그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한발 한발 내디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