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에서만 볼 수 있는 글입니다.
안은주
가족과 등산을 갔다가 내려오는 길, 특이하게 생긴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어째서 저런 모양일까 신기해서 쳐다보는데 남편이 의문을 풀어주었습니다. 부러진 나무가 죽지 않고 다시 줄기를 뻗어나가면서 저렇게 자랐다고요.
우리도 믿음의 길에서 여러 가지 풍파를 겪으며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버지 어머니께 뿌리만 온전히 내리고 있다면 어떤 시련이든 이겨낼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부러져도 다시 자란 나무처럼 영적으로 성장하는 자녀가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