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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취업을 위해 온라인으로 자격증 시험을 준비할 때 강사가 처음 했던 말이 기억납니다.
“여러분은 시험을 통과하려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 분야와 관련된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시험에 나오지 않는 부분은 들여다볼 필요는 없습니다.”
맞는 말이었습니다. 시험공부는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하는 공부인 만큼 시험에 나오는 내용만 살피는 것이 효율적이겠지요. 하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한 사람과 시험에 나오는 것만 공부한 사람, 두 사람 다 시험에 합격할 경우 결과는 같아도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분명 차이가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성경 교육 프로그램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과정을 이수하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에 담아두신 참뜻을 헤아리려 하기보다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려고만 했습니다.
“하나님은 완전무결한 로보트도 만드실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창조하신다면 그는 하나님에 대한 사랑도 없고 또 사랑을 할 수도 없다.”
하늘 아버지께서 진리책자에 기록해 두신 말씀입니다. 앞으로는 성경을 살필 때 구절 하나하나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되새기겠습니다. 말씀을 상고하며 깨우친 하나님의 사랑이 하늘나라에 입성하기 위한 시험을 무사통과하게 해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