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워 2년 전부터 교정을 받고 있습니다. 1년 전 중간 점검 당시 담당 선생님이 많이 좋아졌다며, 다시 올바르게 걷는 방법을 알려주고 평소에도 이대로 연습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후로 매일 시간을 따로 내 걷기 운동을 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 30분 정도는 신발에 교정 깔창을 꼭 깔고 걸었습니다.
10개월이 지난 후 얼마나 교정이 되었는지 검사했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는 나아진 것이 없었습니다. 결국 재교정을 위해 다시 깔창을 제작해야 했고 비용이 또 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선생님이 알려준 방법대로 잘 걷지 않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었습니다. 연습만 제대로 해도 2주면 습관이 되어 몸이 기억하고, 한 달 정도면 발이 익숙해진다고 했는데 여전히 제 방식대로 걸으면서 잘 걷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2주 동안만이라도 바르게 걸었더라면 교정이 금방 끝났을 텐데’라는 생각에 속상했습니다. 깔창이 제작되면 걷는 방법을 다시 알려준다고 하니 그때는 제대로 연습해서 바른 걸음으로 바뀌길 소망해봅니다.
믿음의 길도 이와 같이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는 내 생각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믿음의 길을 바르게 걸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