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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초대

2024.0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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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태는 세리였다. 갈릴리 지역에서 로마 정부를 위해 동족 유대인에게서 세금을 걷었다. 로마의 압제에 시달리던 유대인들은, 로마에 세금을 상납하는 세리를 좋게 보지 않았다. 달갑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로마제국의 앞잡이라며 손가락질하고 매국노라며 경멸했다.

    마태가 갈릴리 북쪽 해변가에 위치한 가버나움 세관에 앉아 있을 때 예수님께서 다가오셔서 말씀하셨다.

    “나를 좇으라.”

    마태는 망설임 없이 예수님을 따랐다. 동족에게 미움받던 세리 마태는 이후 구원의 소식을 널리 전하는 사도 마태로 새 삶을 살게 된다.

    영의 이치를 살펴보면 인류는 하늘에서 큰 죄를 짓고 이 땅에 쫓겨왔다. 죄의 대가로, 언젠가 죽게 되는 운명을 가지고서. 온 우주와 하늘의 천사조차 외면하는 영적 사형수에게 구원을 주시려 하나님께서 친히 이 땅에 내려오셨다. 지난 죄를 책망하거나 잘잘못을 따지지 않으시고, 하늘 죄인들을 한없이 자애로운 눈길로 바라보시며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다.

    “나를 좇으라.”

    그 말씀에 따른 이들은 사망의 기운이 걷히고 생명의 향기를 풍기는 복음의 일꾼으로 거듭났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 성령과 신부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온 인류를 향해 말씀하신다. 값없이 영생의 축복을 받으러 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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