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기사에서 눈길이 가는 제목이 있어 클릭해 보았습니다. ‘수능을 본 수험생 딸을 위한 엄마의 감동 사연’이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엄마는 수능을 보는 수험생 딸을 위해 100일 전부터 통장에 1만원씩 저축을 했습니다. 딸을 향한 응원문구를 날마다 바꿔가며 돈을 이체했고, 100일간 통장에 적힌 문장은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편지에는 ‘사랑스런 우리 딸, 너는 빛나는 존재, 애쓰고 애썼다’ 등 딸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응원과 격려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저희 엄마도 수능 날 도시락을 싸주며 “우리 딸을 믿는다. 아무 걱정하지 말고 차분하게 풀어. 사랑한다, 우리 막내” 라고 삐뚤빼뚤한 글씨로 쓴 손 편지를 넣어주었습니다. 기사를 읽는 동안 엄마의 편지가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1년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자녀 향한 마음을 담아 기도의 편지를 써내려 가시는 하늘 어머니가 떠오릅니다. 하늘 어머니께서는 자녀를 당신의 삶의 전부요, 관심의 전부로 여기시며 ‘조금만 힘내거라’, ‘연합하면 잘 된단다’, ‘천국은 꼭 가야 한다’, ‘지치지 말거라’ 하고 온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려주십니다. 어머니의 기도로 우리는 평안을 누리고 천국을 소망하며 설렘 속에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