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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한 컷

익숙함과 소중함

2020.1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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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에서 태어나 자란 저는 지금도 인근에 살며 매일같이 부산에 있는 학교로 통학합니다. 그래서인지 주변 사람들에게 “매일 예쁜 바다를 봐서 좋겠다”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부산 사람이라고 항상 바다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익숙해서 별생각 없이 지나칠 때가 많지요.

    어느 날 학교 과제 때문에 광안리 해수욕장에 들렀습니다. 출렁이는 파도 소리와 푸른빛이 어우러진 바다가 새롭게 보였습니다. ‘바다가 이렇게 아름다웠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익숙해서 가치를 잊었던 일이 또 없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 안에서 큰 축복을 누리면서 감사드리지 못한 일도 꽤나 많은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천지 만물을 보고, 사랑하는 형제자매와 함께하는 일상을 소중히 여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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