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걸음마를 시작한 딸아이가 창밖의 눈 덮인 풍경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딸아이를 창문턱에 올리고 넘어지지 않도록 붙잡았습니다. 풍경을 바라보던 딸은 놀랍게도 옆에 놓여 있는 천 조각을 집어 들고 창문을 닦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창문에 생긴 물기를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천이었습니다. 딸은 그저 부모가 하는 일을 모방했을 뿐이지만 저는 매우 감동받았습니다. 그런 딸이 매우 귀여웠고, 또 기뻤습니다.
딸은 성장한 뒤에야 부모가 했던 일들의 진정한 목적을 이해할 수 있겠지요.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님의 본을 따르고자 노력할 때 영적으로 잘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모든 것을 이해하지 못해도 나중에는 이해할 수 있겠지요(요 13장 7절). 그러는 동안,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자녀들을 귀엽게 보시고 그 모습을 기쁘게 여기실 것입니다.
누군가 제 딸아이의 모습을 본다면 매일 아침 제가 하는 일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의 행동을 통해 조금이라도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저의 모든 행동이 아버지 어머니를 본받은 모습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