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밀림을 차로 다니는 사람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아마존의 도로는 대부분 흙길이라서 우기가 되면 도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비가 내리면 질퍽거리는 진흙 길이 되어 차 바퀴가 빠지기도 하고, 물에 잠겨 길이 끊어지기도 하고, 거대한 강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상 속 사람들은 서로의 차를 끌어주고 밀어주며 진흙에서 벗어났습니다. 길이 없는 곳은 다리를 만들어주고, 강이 된 곳은 트랙터에 차를 실어 건너게 해주었습니다. 서로를 돕고 격려하며 아마존을 무사히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가 걷고 있는 믿음의 길과 겹쳐보였습니다.
성경은 믿음의 길을 광야 길, 좁고 협착한 길로 표현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늘 자녀들 모두 그 길을 무사히 통과해 영원한 천국에 이를 수 있을까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기꺼이 나서서 돕는 아마존 사람들처럼 우리도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며, 응원하고 격려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연합하다 보면 어느새인가 목적지에 도착해 있지 않을까요. 쉽지 않은 행로를 끝까지 견디며 걸어갈 수 있는 이유는 든든한 시온 가족들이 함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상 속 한마디가 아직도 머리에 맴돕니다.
“어떠한 길도 사람들의 얼굴에서 미소를 빼앗을 수 없었다.”
아마존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서로를 도왔습니다. 저 또한 식구들과 항상 함께 웃고, 함께 기뻐하고, 함께 도우며 영원한 천국으로 향하는 길을 완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