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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임
거대한 바위를 나무 한 그루가 버텨내고 있습니다. 사람에 비유하자면, 한 집안을 책임지는 아버지를 닮았습니다. 다리에 힘을 꽉 주고 무엇이든 감당하겠노라 다짐하는 모습 같았지요.
하늘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말씀하셨지요. 우리에게 쉬라고 하신 이유는 어쩌면 하늘 자녀들의 수많은 짐을 당신께서 이 나무처럼 묵묵히 감당해 주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아버지께서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그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