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2년차입니다. 부모님 품을 떠나 독립하면서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리 먼 거리에 사는 건 아니지만 무슨 일이 있을 때 바로 달려오지 못하는 상황을 아빠가 속상해하시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더 괜찮은 척,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글이 제 가슴을 울렸습니다. 아빠의 사랑이 너무나 크고 따뜻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거든요.
자녀의 홀로서기를 응원하는 모든 아빠들의 마음과, 하늘 아버지의 자녀를 향한 애절함이 느껴집니다. 혹여라도 위축될세라 늘 보호해 주시고 뒤에서 지켜주고 계신 아버지의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