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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한 컷

호박 덩굴

2025.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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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가을걷이가 끝나갈 무렵, 친정에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서리가 내리기 전에 호박과 호박잎을 따다가 만물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를 느꼈습니다.

    뜨거운 여름에 달리는 호박은 보통 새로운 덩굴에 열매가 맺힙니다. 그런데 가을에 보니 오래된 덩굴 틈에서 자라는 새순에도 작은 호박 열매가 달려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가을 절기에 있었던 일들이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초막절 전도축제 기간 많은 영혼을 시온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믿음 생활을 한 지 오래된 식구도, 이제 막 신앙을 시작한 새 식구도 은혜롭게 열매를 맺었지요. 가을이 되어 모든 호박 덩굴이 새순을 내고 열매를 맺은 것처럼요.

    초막절의 예언이 성취되는 이 시대, 풍성한 열매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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