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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한 컷

하루의 시작

2025.01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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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새벽, 옥상에 올라가 보니 해가 고개 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광경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습니다.

    ‘해를 띄우시고 지게 하시며 삼라만상을 끊임없이 움직여 가시는 하늘 아버지께서는 언제 쉼을 얻으실까.’

    ‘일출로 시작하고 일몰로 마무리하는 자녀들의 하루하루를 보살피시고 자녀들에게 온 관심을 쏟으시는 하늘 어머니께서는 언제 쉼을 얻으실까.’

    그 답을 차마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할 수 없었습니다.

    과연 나는 해가 떠오르는 새로운 하루의 시작을 감사하게 여겼는가,

    아버지 어머니 희생이 서린 아침 햇빛 아래서 제 믿음을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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