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양 무리를 만났습니다. 많은 양들이 있었지만 그중 엄마 양 뒤만 졸졸 따라다니는 새끼 양들이 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새끼 양들은 엄마가 앉으면 따라 앉고, 엄마가 일어나 움직이면 그대로 일어나 따라나섰습니다. ‘구원받을 성도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계 14장 4절)라는 성경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양들을 보며 다짐합니다. 어린양보다 더 작은 양이 되어 하늘 아버지 어머니를 끝까지 따르겠다고요. 어디로 인도하시든, 그곳이 바로 아버지 어머니 품일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