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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나를 찾아주신 하나님

2026.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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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온 식구와 대화 도중 어릴 적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자매님은 어릴 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괜히 마음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형제가 많은 집에서 태어난 자매님은 맏이는 맏이라서, 아들은 아들이라서, 막내는 막내라서 부모님이 챙겨주는데 중간에 태어난 자신은 아무 관심도 받지 못하는 것 같아 몹시 외롭고 서러웠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매님은 가족에게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마당에 볏짚을 덮어 놓은 파란 비닐 안에 숨어 식구들이 자신을 찾나 안 찾나 보려고 몇 시간을 쪼그려 앉아 있었다고 합니다.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 막내가 저녁 먹으라고 자매님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자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나왔다고요.

    이야기를 하면서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 자매님을 보니 안쓰러웠습니다. 어린 나이에 어두운 비닐 속에서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까, 막내가 자신의 이름을 불렀을 때 얼마나 안도했을까 하는 마음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자매님에게 말했습니다.

    “자매님, 그러니까 생각할수록 하나님께 참 감사하지 않아요? 이 세상에서 어둠의 장막을 거둬 주시고 자매님과 저를 찾아 주셨잖아요. 우리가 비록 죄 때문에 이 땅으로 쫓겨 내려온 죄인이지만 근본은 하늘나라 왕자와 공주, 하나님의 아들딸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셨잖아요. 너무 감사하지 않아요?”

    그러자 자매님은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말했습니다.

    “네, 맞아요. 그래서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려요. 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더욱 커졌습니다. 하늘 부모님, 하늘의 형제자매와 은혜의 천국 시온에서 함께하는 시간들이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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