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리 깃털을 물에 담그는 실험 장면을 봤는데, 깃털을 다시 꺼냈을 때 물기가 전혀 없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오리는 하루의 60퍼센트 이상을 물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꼬리 밑동 부근에 ‘깃털 손질샘(꼬리샘)’이라는 특별한 부위가 있는데 오리는 틈날 때마다 이 샘에서 분비하는 기름을 깃털에 꼼꼼히 바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깃털에 물이 쉽게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기름을 바르는 손질을 하지 않아 깃털이 물기를 머금고 무거워지면 오리는 물에 뜨기 어려워지고, 날기도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많은 시간을 물 위에서 보내는 오리가 기름으로 꼼꼼히 깃털 손질을 해야 하듯 우리도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믿음의 기름을 항상 채우며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매일 말씀을 살피고, 기도하고, 복음을 전한다면 어떤 어려움과 문제가 있더라도 그것들이 우리 영혼을 침륜에 빠뜨리지 못할 것입니다.
오리가 매일 틈날 때마다 깃털에 기름을 바르는 것처럼 저도 믿음의 기름을 채우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