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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들의 향기

우리 가족에게 찾아온 특별한 행복

202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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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엘로힘 하나님을 영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새내기 성도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진 기간은 짧지만 저희 가정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행복이 깃드는 데는 몇 개월이면 충분했습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작년 6월, 딸아이를 데리고 밖에 나갔다가 하나님의 교회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분들은 하나님께서 축복을 약속하신 유월절을 알려주었습니다. 어린 시절 엄마 따라 교회에 몇 번 가본 적은 있지만 신앙을 가진 경험도, 관심도 없던 제게는 무척이나 낯선 이야기였습니다. 육아에 지치고 삶의 의욕도 많이 잃어버렸던 그즈음, 교회를 다녀보고 싶은 마음이 막연하게나마 있었기에 일단 설명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솔직히 이 교회가 정말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교회인지 정확히 판단할 수 없었지만, 남편에게 말하니 직접 가서 알아보라고 조언하더군요.

    며칠 후, 교회 분들을 따라서 가본 하나님의 교회는 염려가 무색할 정도로 따뜻하고 밝았습니다. 소개 영상에서 세계 곳곳 성도들이 한결같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이 교회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성경 말씀을 더 살피고 그날 바로 아이와 함께 새 생명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나도 이제 구원받을 수 있나 싶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천천히 알아보자는 생각으로 하나님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잘 믿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기에 성경에서 배운 것부터 행동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면 복받는다는 말씀을 듣고 바로 안식일 예배를 드렸지요.

    그러면서 성경 공부도 이어갔습니다. 어긋남 없이 이뤄지는 성경 예언이 무척 신기했습니다. 예언에 따라 등장하신 하늘 아버지 어머니에 관한 말씀에도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한 계기는 3개월쯤 지나 시작한, 새 성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말씀을 차근차근 배우는 동안, 머리로 이해했던 말씀들이 가슴에 와닿았고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과 하늘 어머니께서 진정 하나님이심이 믿어졌습니다. 깨달음이 점점 커지면서 열정이라고 할까요, 제 마음속에도 뭔가 뜨거운 것이 일렁였습니다. 제게 말씀을 알려준 식구들처럼 저도 큰 믿음을 갖고 싶고, 진리 발표에도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진리 발표를 연습하면서 직접 말로 설명해 보니 더 많이, 더 깊이 깨달아지고 아버지 어머니를 향한 믿음도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하늘 아버지 어머니, 식구들의 과분한 사랑 속에 시온에서 진정한 행복을 누리며 저도 식구들처럼 온유하게 바뀌어야겠다는 작은 다짐을 했습니다. 열세 가지 어머니 교훈과 더불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지침 삼아 집에서부터 실천하고자 시도했습니다. 부부간 작은 다툼이 있을 때 성질대로 밀어붙였던 예전과 달리 제가 먼저 한발 물러나 마음을 진정시키며 참고, 내키는 대로 말하던 습관을 버리고 긍정적인 말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욱하는 마음이 가라앉지 않거나 가르침을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때는 영상 설교를 시청했습니다. 그러다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힘이 솟아올랐습니다. 제 얼굴이 밝아지고 남편을 대하는 태도도 바뀌니 가정 분위기가 환해지고 남편도 좋아하는 눈치였습니다.

    시온에서 배운 대로 행하겠다는 다짐에서 시작한 사소한 행동들에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넘치도록 부어주셨습니다. 가장 크게 실감한 부분은 세 살 난 딸아이의 변화였습니다. 이전에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며 늘 제게 딱 달라붙어 있었습니다. 아빠에게조차 잘 가지 않을 정도였지요.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초반에는 발이 바닥에 닿을 일이 없을 정도로 제게 매달려 있는 바람에 아이를 안은 채로 말씀을 살펴야 했습니다. 그랬던 아이가 시온에서 2~3개월 만에 안정을 찾았습니다. 시온 식구들을 곧잘 따르며 엄마와 떨어져 놀기도 하고, 예배 시간에는 옆에 얌전히 앉아 예배를 드렸습니다. 동요보다 새노래를 좋아해서 매일 틀어주었더니 무슨 의미인지 모를 텐데도 귀로만 들은 새노래를 외워 부르기도 합니다.

    달라진 아이의 모습은 복된 일을 줄줄이 불러왔습니다. 예민하던 손녀딸이 몰라보게 달라진 것에 놀란 시어머니가 제가 다니는 교회에 가보고 싶다고 하신 겁니다. 안식일에 시온에 오셔서 기꺼이 구원의 약속을 받은 시어머니는 매주 즐거운 마음으로 규례를 지키고 식구들과 은혜를 나누십니다. 아들인 제 남편에게도 ‘좋은 교회이니 다녀보라’고 조언하셨습니다.

    시어머니가 하나님 품으로 나아온 후, 저도 남편이 시온에 와서 축복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그간 ‘우리 교회는 조용하고 경건하게 예배드리고 성경대로 하는 교회’라며 한번 와보라고 넌지시 청해도 남편은 손사래를 쳤습니다. 그래도 제가 옆에서 진리 발표를 연습하면 가만히 듣기도 하고, 진리책자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 하나님의 은혜가 남편에게 가닿았을까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리며 교회에 초대하기를 수개월째, 마침내 남편의 마음이 열려 12월 마지막 날 교회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하루 전인 삼일 예배 날, 딸아이가 같이 가자고 조르는 통에 못 이기는 척 시온에 온 남편은 진리를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습니다. 아빠랑 같이 교회에 와서 너무 좋아하는 딸과 예배도 드렸고요. 짐짓 심각한 어조로 “예배 시간에 떠들면 안 돼”라고 훈계하는 남편, “아빠, 기도해”라고 응수하는 딸을 보며 속으로 웃음이 나기도 하고, 저희 가족을 하나님 품속에 불러주심에 참 감사했습니다.

    성경 말씀 중심으로 경건하게 예배가 이루어져 좋았다는 남편이 앞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깨닫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 앞으로도 저부터 가정에서 꾸준히 아버지 어머니 가르침에 순종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딸아이는 이미 아빠가 복받도록 도우미의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식탁에 앉으면 “서아 기도하잖아. 아빠도 기도해”라고 말해 셋이 같이 기도하고 밥을 먹습니다. 자러 들어가기 전에는 “엄마, 가서 아빠 안아줘. ‘사랑해’라고 해” 하며 재촉하는 통에 가족끼리 “사랑해”라는 말을 자주 나누고요. 사랑 넘치는 가족이 되어갈수록 저희 온 가족이 하나님께 더 큰 복을 받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 편인데요. 요즘 들어 한 새노래를 들으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릅니다.

    “안상홍님 하늘 아버지 감사해서 불러봅니다 … 삼십칠 년 고난으로 생명의 길 열어주신 거룩하신 사랑으로 우리가 살았습니다”

    새노래를 듣다 보면 아버지의 희생을 다룬 영상에서 접한 장면들, 아버지께서 한 명 한 명 애타게 유월절을 전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저도 아버지 어머니께서 걸으신 복음의 길을 따라 많은 사람에게 구원의 소식을 알려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말씀을 전하러 나가는 시온 식구분들을 따라나서 보기도 했습니다. ‘나도 저분들처럼 담대하게 말씀을 전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아직은 미숙하지만 믿고 구하는 자에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 안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성경에 대해, 하나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저도 이렇게 하나님께 나아온 것처럼 아직 찾지 못한 하늘 가족들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나아오겠지요. 하늘 가족을 찾는 복음의 행보에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용기 내어 주위에 말씀을 전해보려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복음의 일꾼이 되어, 저희 가족이 하나님 안에서 찾은 행복을 함께 누릴 하늘 가족을 찾기까지 열심 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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