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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땅끝에서 찾은 하늘 가족

🌠Luz🌠25.03.131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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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언어
    에스파냐어

    인구
    4700만여 명

    위치
    남미 대륙 남동부

    기후
    북부는 아열대, 중부는 온대, 남부는 한대 기후


    2023년 12월, 아르헨티나 여러 지역의 식구들이 연합한 단기선교단이 남극에 가장 가까운 도시로 유명한 우수아이아로 날아갔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선교 중이던 저도 ‘세상의 끝’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수아이아에서 하늘 가족을 꼭 찾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

    우수아이아는 눈 덮인 산이 절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당시 여름이라 기온이 높은 편이었는데도 계속해서 부는 찬 바람에 단원들의 얼굴과 귀가 빨갛게 얼어, 남극과 가까운 도시임을 체감했습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는 단원들의 뜨거운 열정과 믿음을 식힐 수 없었습니다. 저희는 “아버지 어머니를 세상 끝까지 전하자!”라고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복음을 전하러 나섰습니다. 성경 말씀을 들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삼십 분, 한 시간이라도 그 자리에서 진리를 알렸습니다.

    평온한 마을 분위기에 사람들 대부분은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재앙을 자신과는 먼 이야기로 여겼습니다.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만나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12월 25일이 다가오던 터라 사람들의 집 문에는 빨간 양말, 방울 등의 장식이 가득했습니다. 태양신의 탄생일을 예수님의 탄생일로 잘못 알고 기념하는 사람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럴수록 하늘 아버지가 떠올랐습니다. 십자가의 희생으로 세워주신 새 언약 진리가 모두 사라져 영적으로 캄캄한 이 땅에 다시 오신 하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요. 어두운 이 세상에 진리의 빛을 비춰주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힘을 냈습니다. 진리를 사모하는 영혼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러다 유일하게 문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달리지 않은 집을 발견했습니다. 그 집에서 나온 여성분에게 인사하며 “우리는 새 언약 유월절과 하늘 어머니에 대해 전하고 있다”고 소개하니 저희를 흔쾌히 집 안으로 초대했습니다. 집 안의 온기처럼 따듯한 마음을 가진 그분은 늦은 시간까지 일을 하고 와서 피곤한 상태였음에도 진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했습니다. 성경을 통해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깨닫고는 구원의 약속을 받으러 예배소에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약속한 날, 그분과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그사이 마음이 변한 건 아닌지 걱정돼 그분을 위해 애타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올렸습니다. 며칠이 지나 다시 만난 날, 그분은 집에 사정이 생겨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미안해했습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더 살핀 뒤 새 생명의 축복을 받아 하늘 가족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날이 12월 25일이었습니다. 세상이 성경에 없는 교리를 따를 때,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렸습니다.

    선교단은 엘로힘 하나님의 은혜로 우수아이아에서 10명의 하늘 가족을 찾았습니다. 저희를 땅끝으로 보내주셔서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끝까지 이르렀도다”(롬 10장 18절) 하신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목도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수아이아가 위치한 제도의 이름은 ‘티에라델푸에고’, 스페인어로 ‘불의 땅’이라는 뜻입니다. 1520년 이곳을 발견한 탐험가 마젤란이 원주민들이 피운 불을 보고 지은 이름입니다. 불의 땅이라는 이름대로, 우수아이아에 아버지 어머니께서 피워주신 복음의 불길이 활활 타올라 하늘 가족들이 속속 찾아지고 있습니다.

    남쪽 땅끝인 우수아이아뿐 아니라 동서남북 전 세계 땅끝까지 새 언약 복음과 구원의 소식이 신속히 전해지길 소망하며 항상 기도하고 부지런히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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