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로 시온에서 새롭게 복 받을 일이 생겼다. 예배 후에 시온의 전 층을 돌면서 방역기로 소독하는 일이다. 식구들이 지나가거나 머문 자리는 전부 방역을 해야 했다. 좀 수고스러워도 이 또한 하늘 축복을 쌓는 일이라 생각하면 기쁘고 감사하다. 하늘나라에 가면 행한 대로 상급을 받는다고 했다. 인사를 잘하면 ‘인사상’을 아멘을 잘하면 ‘아멘상’을 받듯이 방역 봉사를 열심히 하면 ‘방역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천국 상급을 기대하며 방역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