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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빗물

주는 사랑의 행복

그리운엄마품21.05.282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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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는 우리 집에 올 때마다 항상 두 손 가득 무언가를 들고 온다.

    이모가 “언니, 이거 맛있더라. 언니 생각나서 사 왔어” 하면,

    엄마는 “뭐 하러 사왔어. 너나 먹지. 이거 갈 때 들고 가. 싸서 두 개 샀어” 한다.

    이렇게 두 자매는 만날 때마다 무언가를 나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하늘나라가 그려진다.

    “공주님, 이거 먹어보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공주님 생각나서 가지고 왔어요.”

    “저는 공주님이 맛있는 거 먹는 게 더 좋아요. 그럼 이거 한번 드셔보실래요? 무척 맛있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것을 양보하고 사랑하는 우리의 모습. 상상만으로도 천국에 온 듯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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