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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구름 두둥실

닮은 꼴

사랑하신다는 증거21.03.15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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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에 호떡집을 들렀다. 겨울에는 그만한 간식이 없으니까. 호떡을 사서 집으로 가며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 어디예요?”

    “방금 호떡 사서 골목에 들어왔어.”

    “어! 나도 호떡 샀는데.”

    조금 뛰어가니 앞에 엄마가 나와 같은 봉지를 들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 쳐다보며 한참 웃었다. 엄마와 나는 생각도 취향도 닮았나 보다.

    내 영혼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하다. 매일 사랑으로 이끌어주시는 하늘 어머니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사랑을 품으면 어느샌가 나도 하늘 어머니를 똑 닮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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