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지 않는다면 그 식물이 자라는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이 말의 뜻을 곰곰이 생각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잘 자라는 것 같은 식물이 꽃을 피우지 않는다면 식물 자체의 문제로 여기지 말고 환경이 잘 조성되었는지 살펴야 한다는 뜻이었다. 햇볕을 잘 쪼였는지, 흙 상태는 어떤지, 물이 과하거나 부족한지, 충분한 영양을 공급했는지 등을 전체적으로 점검해서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야 꽃이 핀다.
믿음이 성장하는 이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주 살폈는가? 전심으로 기도했는가? 하나님을 힘껏 자랑했는가? 믿음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날마다 자문하여 부족한 점은 채우고 불필요한 부분은 덜어내면서 내 영혼에 유익한 환경을 만들어야겠다. 마침내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은 믿음의 꽃을 피울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