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 딸아이가 제게 대뜸 말했습니다.
“엄마, 나는 하늘나라 가면 하나님께 색종이를 달라고 할 거야.”
“색종이? 색종이로 뭐 하려고?”
“색종이로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하나님께 하트 접어서 드릴 거야.”
“어머, 감동이다! 하나님께서 너무 기뻐하시겠다.”
“엄마는 하늘나라 가면 하나님께 뭘 드릴 거야?”
그 순간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했습니다. 저는 하늘나라에 가면 하고 싶거나 받고 싶은 것만 생각했지, 하나님께 무엇을 드릴지는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제게는 작고 어린 딸아이지만 이런 모습이 하나님께서 진정 기뻐하시는 모습이 아닐까 싶어 저 자신을 반성하고 깊이 회개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한 신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신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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