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
“아프시면 왼손 들어주세요.”
스케일링을 받으러 치과에 갔습니다. 치아에 이물질이 없어 보여도 보이지 않는 곳의 상태가 어떠한지 모르니 주기적으로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치과는 가기 망설여지는 곳이지만, 치아 건강을 위해 큰맘 먹고 들렀습니다.
마음의 준비가 되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치과 베드에 누워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귀를 울리는 기계음과 함께 시작된 스케일링. 여기저기 쑤시고 갈고를 반복하는 동안, 두 손을 꽉 잡고 긴장을 늦추지 못했습니다. 등에 식은땀을 흘리며,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의 죄악은 어떠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씻어내기를 반복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죄를 지었는지조차 모르고 산다면 어떨까요. 이물질이 잇몸과 치아에 병을 불러오듯, 죄는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고통스럽게 만들 것입니다.
영혼의 의원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연소자든 연장자든 스스로 믿음을 관리하지 못하는 영혼들을 항상 돌봐주십니다. 병을 고치기 위해 순간의 고통이 있더라도 의원이신 하나님 말씀을 잘 따라 건강한 모습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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