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날 안식일 학교 선생님이 유아들에게 부활절 떡을 먹는 이유를 알려주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떡을 떼어주셨고, 제자들이 그 떡을 먹고 영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다고요. 우리도 성경에 나온 대로 부활절 떡을 먹으면 눈이 밝아져 영의 세계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는데 유아들이 이해하기엔 다소 어려웠나 봅니다.
부활절 오후 예배가 끝난 후, 6살 아이가 엄마에게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답니다.
“엄마! 0이 세 개가 안 보여요!”
“그게 무슨 말이야?”
“선생님이 그랬거든! 부활절 떡 먹으면 0이 세 개가 보인다고! 엄마는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