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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선지자

새벽별빛24.02.01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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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여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함께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산책에 나섰습니다.

    그날 날씨가 굉장히 습했는데 답답해하는 저와 달리 친구는 아무렇지 않아 보였습니다. 저만 그런 건가 싶어 지나가는 말처럼 이야기했습니다.

    “오늘 날이 왜 이렇게 스바냐(습하냐)?”



























    다행히도 친구는 제 어눌한 발음을 눈치채지 못한 듯했습니다. 저 혼자 성경 ‘스바냐’를 생각하고 피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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