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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감동입니다
엄마의 손(감동 셋)
2025.02
200
36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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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진
이 글을 보니 새삼스레 아빠의 손이 떠올랐습니다. 21살부터 손에 기름 묻혀 가며 일하신 우리 아빠. 제 나이 50살이 되어 다시 바라본 아빠의 손은 손톱에 기름때가 잔뜩 낀 데다 거칠었습니다. 그 손에서 아빠가 살아오셨을 인고의 세월이 모두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지금도 맛난 거 보면 제가 생각난다는 아빠의 말에 사랑을 느낍니다.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도 그러하리라 생각되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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