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사랑스럽고 깜찍한 서프라이즈에 글을 읽는 저까지 아주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 마음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어요. 저 또한 내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면 거창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하나님을 위해 한다고 하는 모든 것들이 초라해 보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작은 표현에도 큰 감동을 받은 엄마처럼 하늘 어머니께서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으신다고, 나의 작은 표현에도 충분히 기뻐하신다고 위로해 주시는 목소리로 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