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말씀을 듣기 전 엘로히스트 웹사이트를 방문했습니다. 7월호 소식들이 마음을 얼마나 따뜻하게 하고 행복의 미소를 짓게 하던지요. 보고프고 그리운 하늘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을 이른 새벽부터 느끼게 해주셔서 눈물을 참느라 애썼습니다.
어릴 적, 아빠 따라 어디를 가기 좋아하던 저. 어린 저를 데리고 다닐 때 버스 멀미가 심한 저를 위해 늘 까만 비닐봉지를 챙겨주시던,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납니다. 제가 아침에 배가 아프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학교에 보내놓고 나서는 잊지 않고 꼭 학교로 찾아와 병원에 데려가시던 아버지.
육의 아버지를 생각하니 건강한 자녀들을 챙기시는 것도 힘드셨을 텐데 영적으로 병든 수많은 자녀들을 데리고 육천 년을 하루같이 인생길, 고단한 길 수도 없이 거쳐 천국까지 인도하시는 하늘 아버지의 깊은 수고가 오롯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