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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한 컷

일상? 기적!

2024.06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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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시절, 동네에 과수원이 많아 배꽃을 자주 봤습니다. 꽃이 지고 열매가 맺히면 자라서 다 익은 과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당시에는 무심했던 일이, 만물이 하나님께로부터 창조되었음을 알고 난 후 보니 그저 그런 일상이 아니었습니다.

    생장점을 기반으로 무럭무럭 자라난 나무에 꽃눈이 생기고 꽃이 핍니다. 수분(受粉)이 되면 열매를 맺습니다. 물관이 뿌리를 통해 흡수한 물과 영양분을 나무 전체에 운반하는 동안 체관은 잎에서 광합성으로 생겨난 당과 탄수화물을 나무 전체로 보내 열매를 자라게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어느 한곳 빠짐없이 연속해서 조화롭게 연결된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모든 나무, 이름 없는 풀에서조차도 매일, 매 순간 이런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신 창조 능력을 날마다 보면서도 흔하다는 이유로 기적을 일상처럼 여겼습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가장 큰 기적’이라 하신 영생을 대하는 자세는 어떠했나 돌아봅니다. 희생으로 피워주신 생명의 꽃을 소중하고 감사하게 여기며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녀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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