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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의 말, 사랑의 말

용기를 북돋는 말

2025.1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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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을 지원하는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학습 지도나 놀이 지도를 합니다. 학습 지도를 할 때는 주로, 아이들이 모르는 내용을 알려주고 아이들이 푼 문제를 채점하며 오답을 점검합니다. 답이 틀렸을 경우, 아이들에게 공통으로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혼자서 다시 풀어볼래? 아니면 선생님이랑 같이 풀까?”

    아이들은 대부분 혼자 풀어보겠다고 답합니다. 그러면 저는 옆에서 용기를 북돋고 힘을 주려 노력합니다.

    “그래, ○○이는 할 수 있어!”

    스스로 답을 찾아낸 아이에게 잘했다고 칭찬하면, 틀려서 시무룩했다가도 금세 좋아합니다. 그 모습을 보며 용기를 주는 말, 칭찬하는 말 등 따뜻한 말이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느낍니다.

    입 밖으로 나오는 모든 말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지는지 깨닫습니다. 제가 지치거나 힘들어하는 순간마다 용기를 주신 하늘 어머니처럼, 긍정적인 말, 상대를 기쁘게 하는 말로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리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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