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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사랑의 지침서

2025.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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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부 지도교사로서 처음 학생들과 인사하던 날, 학생들의 눈빛에 압도(?)된 기억이 있습니다. 웬만한 일에는 잘 긴장하지 않는 편인데 그날 학생들의 강렬한 눈빛에 잠들기 직전까지 심장이 두근두근했습니다.

    섬세한 사춘기 학생들에게 혹시나 상처를 주지 않을까, 앞으로 어떻게 학생부와 잘 지내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생각이 많아지던 날이었습니다. 여학생 지도교사로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다는 한 식구의 글을 엘로히스트에서 발견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가졌던 그분이 찾은 답은 ‘어머니의 사랑’이었고,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애쓴 결과 학생들과 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글을 읽으며 처음에는 같은 여학생 지도교사라는 반가움과, 같은 고민에 대한 공감이 들었고, 끝에서는 명확한 해답을 얻은 상쾌함이 들어 기뻤습니다. 이 시점에 이 글을 읽게 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길을 걸으며 같은 고민과 기쁨을 나누는 식구들의 글에서 많은 깨달음과 힘을 얻습니다. 엘로히스트는 오늘도 어떤 마음가짐으로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할지 알려주는,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의 지침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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