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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부르는 지혜로운 말

2026.0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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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 사이의 갈등은 거창한 이유보다 대개는 말 한마디, 사소한 행동 하나에서 비롯된다. 문제는 그 이후다. 서로 한 발짝 물러서지 못할 때 관계는 쉽게 무너진다. 상대의 말과 행동에 대해 어떤 표현으로 대응하느냐가 관계의 방향을 결정짓는다.

    다윗이 왕이 되기 전 광야를 떠돌던 시기, 부자였던 나발은 알게 모르게 다윗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다윗의 선의를 무시하고, 다윗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그가 누구냐며 모욕적인 말로 거절한다. 분노한 다윗은 나발과 그의 온 집을 치러 나선다.

    그 소식을 들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이 급히 선물을 준비해 다윗을 찾아간다. 아비가일은 다윗에게 몸을 낮추고 모든 잘못과 허물을 자신에게 돌리며 용서를 구한다. 그러고는 다윗에게 앞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될 텐데 지금 무고한 피를 흘려서 미래에 후회를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청한다. 결국 다윗은 그의 지혜를 칭찬하며 칼을 거둔다(삼상 25장 2~35절).

    오늘 우리의 삶에도 크고 작은 갈등 상황이 발생한다. 그럴 때 잠시 걸음을 늦추고, 엘로힘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주신 교훈 ‘평화를 부르는 어머니 사랑의 언어’를 건네보자. 따뜻한 말 한마디에 마음이 녹는다. 지혜로운 말 한마디에 평화가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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