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국내에 있는 신라 금관 여섯 점을 104년 만에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언론에서는 앞다투어 이 소식을 전했고, 사람들은 금관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섰다.
신라 시대에 금관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었다. 황금으로 만들어져 지배층, 그중에서도 왕족만이 쓸 수 있었다. 왕의 머리 위에서 빛나는 금관은 다른 이들과 구별되는 특별한 지위의 표시였고, 권력의 상징이었다. 천 년의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고분에서 금관의 발견 여부를 통해 왕족의 고분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하늘의 면류관이 떠올랐다.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에게 하늘나라의 왕 같은 제사장의 자리와 의의 면류관을 약속하셨다.
이 땅의 금관도 이토록 찬란하고 웅장할진대 하늘에 예비 된 면류관은 얼마나 영광스럽고 아름다울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오늘도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에 새기며, 하늘 아버지 어머니께서 씌워주실 승리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도록 힘차게 복음 길을 걸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