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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빗물

베꼈죠?

사도임이24.01.171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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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 열매를 하나님께 허락받고 귀가하는 차 안 한 식구가 하늘 어머니께 서신을 통해 간구한 내용을 말해주는데 하늘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과 의지하는 마음, 연합하는 믿음, 한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듣고 있던 식구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어머, 저도 오늘 아침에 똑같은 내용으로 서신을 올렸어요! 구역장님, 제가 쓴 거 베꼈나 봐요. 베꼈죠?”

    베꼈을 리 만무한 각자의 서신 내용을 하나님께서 합당히 여기시어 응답해 주셨음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운전을 하며 조용히 미소 지었습니다. 사실 저도 아침에 식구들과 같은 내용의 서신을 하늘 어머니께 올렸거든요. 일치된 마음과 한 사랑을 품고 복음에 임하는 식구들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베꼈다 할 만큼 하나 된 자녀들에게 연합의 열매를 허락하신 하나님께는 더욱 감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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