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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구름 두둥실

풍성한 열매 맺는 나무

헤븐201822.09.1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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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집 입구에는 터줏대감처럼 아름드리 밤나무가 우뚝 서 있습니다. 여름내 무성한 잎사귀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던 밤나무는 가을이 되면 보기만 해도 마음이 넉넉해지는 밤송이를 주렁주렁 맺습니다. 이따금 부는 바람에 밤송이가 우두둑 떨어질 때면 가족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알밤 줍는 재미는 정말 쏠쏠합니다. 매년 때가 되면 어김없이 열매를 가득 맺는 밤나무가 기특하게 여겨집니다.

    ‘살아 있는 나무는 열매를 맺는다’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는 나무가 보는 이에게 큰 즐거움을 주듯, 생명수를 가득 머금은 시온의 가족 모두 풍성한 열매를 맺어 아버지 어머니께 기쁨 드리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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