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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구름 두둥실

엄마의 자랑

천사040721.07.04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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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정집이 이사했다. 새로 들어간 집을 손보느라 비용과 시간이 제법 들었다. 뒷정리를 도와드리려고 다른 형제들보다 일주일 정도 친정에 더 머물렀는데, 집 구경 오는 이웃에게 엄마는 나를 자랑했다.

    “셋째가 솜씨가 좋아서 이것도 저것도 다 얘가 했어요.”

    민망하고 부끄러울 정도로 나를 칭찬하는 엄마를 보다가 하늘 어머니 생각이 났다.

    하늘 어머니께서도 긴 세월 기다림 끝에 찾은 자녀들이 조금이나마 복음 일을 도울 때면 자랑하고 싶으시겠지. 부끄럽지 않은 어머니의 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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