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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구름 두둥실

가족사진

Jeen-ius of Truth21.06.26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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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생신을 맞아 가족사진을 찍었다. 내가 10살 때 찍은 가족사진이 마지막이라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아빠, 엄마 그리고 내 모습을 남겨두고 싶었다. 엄마 생신날, 우리는 카메라 앞에서이라 어색했지만 최대한 웃으려 애썼다. 며칠 뒤 가족사진을 받았다. 튀어나온 광대와 두꺼운 눈썹, 볼의 점까지. 부모님 얼굴과 내 얼굴이 똑 닮아 있었다. 평소 주위에서 부모님을 닮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별로 실감하지 못했는데 사진을 보니 우리 셋의 웃는 모습이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았다.

    문득 하늘 아버지 어머니와는 얼마나 닮았을지 궁금했다. 유월절로 하나님의 살과 피를 이어받은 자녀라면 분명 하나님을 닮는 것이 당연한 이치니까. 사랑과 희생의 모습에 온유한 성품이 배어나는, 하나님 닮은 자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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