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관련한 글을 쓰려고 자료를 찾던 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열차 선로에 자갈이 깔려 있는 이유가 잡초 제거, 소음 방지, 열차의 하중 분산을 위해서란다. 이때 매끄럽고 둥근 자갈이 아니라 모서리가 각진 자갈을 사용한다. 열차가 지나갈 때 자갈의 모서리들이 퍼즐처럼 맞춰져 무거운 무게를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복음 안에서 연합하면 쉽게 된다는 말이 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모난 돌이 부딪히듯 서로 간에 의견 충돌이 날 때가 있다. 그럴 때 서로가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고 감싸 안아야겠다. 저마다 다른 모양의 자갈들이 하나가 되면 어떠한 무게도 견딜 수 있듯, 식구들과 하나 되면 어떤 시련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테니까.